카드형 OTP 후기

3줄 요약   휴대가 편리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17,000원

OTP의 종류는 두가지로

대부분의 OTP라 불리는 타원형 모향의 `토큰형 OTP`와

오늘 리뷰할 `카드형 OTP` 두가지가 있다.

카드형 OTP를 판매하는 은행이 몇군대 없는데

하나은행, 신한은행, NH농협 정도가 있지만

고장 등의 문제가 많아서 취급을 잘 안하기 때문에

판매를 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재고를 확인하는게 좋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은행 OTP가 디자인이 제일 낫더라.

일반 카드와 같은 크기로 하단의 PRESS를 누르면 1회용 번호가 생성된다.

기존 토큰형의 경우 작지만 왠지 모르게 두껍고 주머니에 넣기에 불편한 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카드형이기 휴대가 편리한 장점으로 지갑에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더러 존재하는데

일단 카드형이다 보니 휘어져서 안쪽의 필름이 끊어질 위험이 있다.

그럴경우 다시 발급을 받아야하는데 발급비용이 만만치 않다. 거의 15,000원 전후..

그리고 둘다 배터리 교체는 되지 않지만

토큰형보다는 수명이 짧아서 1년 전후로 교체해줘야 한다.

좀더 기술이 발전해서 태양열 집열판을 넣어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러면 제조사 수입이 줄어들겠지,,,,

카드형의 경우 일반 카드보다 두께가 정말 조금 두꺼운데

OTP를 끼워놓은 가죽소품의 지갑이나 카드홀더가 늘어나게 되고

그 후에 일반카드를 거기에 끼워넣으면 헐렁해져 있어서 분실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카드를 한번 재발급받은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다.

마지막은 1회용 번호의 동기화 문제인데 이건 제조회사의 문제로 추정된다.

토큰형은 VASCO를 썼었고, 카드형은 미래테크놀로지 인데

토큰형의 경우는 거진 30초 내외로 갱신이 되서

한번 이체 후 바로 1회용 번호를 생성해서 업무를 연속적으로 할 수 있었는데

카드형의 코드가 새로 발급되는 시간이 1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연속으로 업무를 할때 1회용 번호가 변경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바로바로 안되기 때문에 이 과정이 은근히 불편하다.

※본 포스팅은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주관적인 입장을 표현 했습니다.